오늘은 새로운 오인페를 소개해보려 합니다. 새로 산 친구인데, 잘 설치했으려나 모르겠네요.

첫 오인페

이번에 산 오인페는 제 첫 오인페입니다. 바로 Neva Uno라는 친구인데요.

사진 1: Neva Uno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노트북에 연결해 테스트하고 있다.

이 친구가 값도 10만원 안쪽으로 싸고, ASIO 지원도 들어가 있어서 대충 쓸 목적으로 구매했습니다.

성능

일단 스펙상으로는,

  • 콘덴서 마이크(RCA) 또는 5.5mmx6.5cm 규격을 연결해 음성을 입력하는 콤보잭 하나
  • 5.5mmx6.5cm 규격을 연결해 음성을 입력하는 잭 하나
  • 5.5mmx6.5cm 규격을 연결해 음성을 출력하는 잭 하나
  • 후면의 USB-C 2.0 케이블
  • 후면의 RCA 스테레오 음성 출력

의 5개 입출력을 지원하고, USB-C를 통해 PC에 연결하면 바로 3-레인 스테레오 음성을 쓸 수 있습니다.

사진 2: Neva Uno 드라이버를 설치했을 때 나오는 DirectWire 설정 화면. ASIO 1,2 채널의 출력을 가상 5,6 채널 WDM 입력에 물렸다.

위 이미지에서 WDM/MME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음성 출력이고, ASIO는 그 ASIO입니다.
당장 봐도 가상 6채널을 지원하고, 이중 1채널과 2채널은 출력단에 직접 물려 있죠.

네. ASIO 출력을 따로 잡을 일이 없습니다.

저 같은 경우엔 3채널과 4채널이 루프백으로 쓰이니까 얘를 비워놓고 설정했어요.

딜레이는?

ASIO 지원 장비를 샀다면 대부분 딜레이를 물어볼 텐데요.

딜레이 진짜 짧습니다. 왜인지 32샘플을 지원하는 제 USB 헤드셋보다 훨씬 짧아요.

데스크톱에서 송출 설정하기

대부분 방송이나 녹화를 할 땐 OBS 스튜디오를 이용해 설정하잖아요.

저도 OBS를 써서 녹화나 방송을 하고 있고, 그래서 대충 눈칫밥으로 때려맞춰본 결과...

사진 3: OBS Studio의 설정 화면. 테스트를 위해 대충 잡았다.

눈칫밥으로 때려맞췄는데 이게 잘 되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. 이게 왜 바로 되지???

어쨌든 아래처럼 설정을 잡고 테스트를 했고요,

사진 4: OBS Studio의 ASIO 캡처 테스트 당시 설정. 영상 보기

체감 딜레이는... 사실 PC에선 딱히 없다 생각했는데 ASIO 없는 노트북으로 다시 해보니까 큰 폭으로 차이가 난다는 게 바로 체감되더라고요.

그래서..?

앞으로 데스크톱에서 리겜할 때는 거의 항상 Neva Uno를 써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

당장은 기존 헤드폰을 빼진 않았는데... 아마 전역하고 컴터 대청소하면서 빼지 않을까요?ㅋㅋ

최종 설정

지금은 아래 이미지처럼 설정했습니다.

사진 5: 최종 설정값.

그리고 배치는...

사진 6: 지금 오인페 위치. 안?락하게 들어가는 장소에 넣어뒀다.
여기에 쇽 들어가 있습니다.